제 목 : 더 이상 섹시하고 싶지 않아요

몸무게 48kg 언저리에 항상 다이어트를 했어요.

매일 치마를 입고, 매일 화장을 하고

옷도 되도록 몸이 드러나는 타이트한 것만 입었어요.

지나가는 사람이 저를 쳐다보면 그게 제 즐거움이었어요. 살면서 미인소리 들은 게 100번은 되니까

과거에 미인 맞았겠죠? ㅋㅋ

 

그런데 지금 제가 40살입니다. 돼지아줌마가 되었어요.

코로나 이후로 10가 넘게 쪘어요. 60kg에요 요새.

그러면서 옷도 헐렁한 것만 입게 되었어요.

바지에 티셔츠 위주로요. 운동화신고요.

아 근데 이게 어찌나 편한지 몰라요..

그러면서 차츰 화장도 안하게 됩니다.

세수하고 딱 로션 하나 바르고 외출해요.

아 근데 이게 어찌나 편한지 몰라요..

이제는 머리 샴푸만 하고, 린스도 생략하고 싶어집니다.

이토록 모든 것이 편한 새로운 세상을 만났어요.

이제는 누가 나를 쳐다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ㅋㅋㅋ

 

그러니 차츰 여성성을 잃어가고...

뭔가 더 이상 섹시해 지고 싶지 않아졌습니다!

섹시는 개나줘라.. 나 편한 게 장땡이다. 이런 모드로 

변했어요.

이제는 섹스조차도 하기 귀찮아집니다.

 

이게 나이들어서 그런건지

살이 쪄서 그런건지

남자가 필요없어져서 그런건지

이게 맞는 건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결론은

섹시해지지 않으니, 내가 정말 편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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