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리가 다 끝나가니...

ㅎ ㅎ ㅎ 필요한 생필품이 눈에 들어오네요

주방 고무장갑도 찢어졌고 욕실매트도 없어서 수건 대충 깔고 밟고다녔고 오븐장갑은 말그대로 오븐용 장갑이라 너무 커서 뜨거운 냄비는 행주로 냄비 손잡이잡고 옮겼고 

세월의 때를 가려줄 식탁의자 방석도 필요했고...

이 집에 이사와서 만 3년 가까이 우울증을 핑계로 집을 방치해놓았다가 이제야 움직이니 

버릴거 버리고 나니까 부족한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어요

현관은 뭘 더 놓고말고할 공간이 못되서 눈에 확 띠는 개나리색 현관매트를 깔았더니 밝고 좋네요

그리고 각티슈 대신할 면 냅킨 4장 사왔어요

불필요한데 산 거 하나 있어요

이름은 모르겠는데 커다란 잎들이 싱그러운 화초 하나 들여왔어요

화초 죽이는 마이다스의 손인데 기르다가 자신없다 싶으면 1층 뜰에 심으려고욯ㅎㅎㅎ

얼마전 아들이 사은품?으로 받아온 야자수 비슷한 거 헤롱헤롱해서 1층에 심었는데

쑥쑥 잘 자라고 있어요

이제 오며가며 눈길만 주고 있답니다 

죽기 전에 기사회생시키는 법을 알았으니 조금 마음이 놓이네요 

오늘 지름신 돋은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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