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스벅하니 진상들 떠 오르네요

요즘 일부러 걷느라 쾌적한 스벅 목적지로 두고 나섭니다 제가 가본 중 젤 넓고 쾌적해서 좋아하는 곳이에요 주말 저녁이었어요

대형 테이블에 열댓명 되는 이십대 애들이 앉아서 취했는지 소리 지르며 서로 공격하고 말다툼하고

그와중에 나가는 애 잘가라고 단체로 소리 지르고..

말투도 좀 양아치스러워 거슬리던 차에 걔네가 어느 정도 빠지고 났는데

어디선가 아악- 빼액- 진짜! 내 말 좀 들으라고!!!! 엄마!!!

꽥꽥 소리를 질러서 보니 이십대 여자애가 엄마랑 마주보고 앉아서 빡쳤는지 진짜 매장 떠나가게 소리소리 지르는 거예요

그 앞에서 엄마는 조곤조곤 뭐라고 계속 얘기하더라고요 애가 짜증내는 꼴이 익숙한 듯. 

애가 소리지르고 ㅈㄹㅈㄹ하길래 그 자리 박차고 나갈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한 시간 넘게 계속 저 짓을 반복하며 앉아서 대화라고 하더니 나갈 때는 조용히 붙어서 서로 문 잡아주고 멀쩡히 나가더군요. 엄마한테 악담하고 소리 지르고 진짜 귀에 피 나는 줄ㅠ

옆에선 어떤 아저씨가 본부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커피 좀 드세요 여자친구가 데리러 오신대요!!!본부장인지 하는 사람은 인사불성 소파에 쓰러져있고 그 사람 들으라고 고래고래 소리높여 부르고ㅠ

나가겠지나가겠지 하며 한 시간 버티다 스트레스만 더 받고 왔...

그리고 마지막에 남편 커피 테이크아웃 하려고 픽업대 갔는데 한 삼십대 남자가 팔을 걸치고 제가 픽업하기 힘들 게 기대 있는데 옆에 가면 자연스레 자세를 고쳐줄 줄 알았거든요

근데 보고도 그자세 그대로..퓨 도대체 왜그러는 거예요 

보통 익스큐즈미 하면 쏘리하면서 화들짝 비켜주는 게 정상아닌가요

진상진상진상상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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