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북송금 혐의 체념한 이화영... “제2의 유동규 되나” 민주당 비상

국정원 문건·김성태 증언에 치명타
“내 혐의 부인하기 힘들다” 인정
檢 설득에 수사 협조할지 고심 중
민주당, 이화영 변심 여부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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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대북송금 관련 국정원 문건 확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법정 증언 공세 등으로 수세에 몰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사실상 ‘체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이 “이제 내려놓을 건 내려놓으라”고 설득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는 “이 전 부지사가 ‘제2의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보고까지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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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이 전 부지사는 이러한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해왔으나 지난 5월 검찰이 국정원으로부터 확보한 대북송금 관련 문건, 해당 문건을 작성한 현직 국정원 직원의 지난달 증인신문, 이번달부터 시작된 김 전 회장의 법정 증언 등을 거치며 급격히 마음이 흔들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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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주당 측은 이 전 부지사가 변심할 수도 있다는 정황이 전해지며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대표 측은 최근 “이 전 부지사가 ‘제2의 유 전 본부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의 보고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이 전 부지사가 어디까지 인정할지, 더 나아가 유 전 본부장처럼 이 대표의 관여 여부에 대해 폭로할 가능성이 있을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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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이 이 전 부지사란 관문을 넘는다면 ‘최종 윗선’인 이 대표를 직접 겨냥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대표가 대북송금 정황을 보고받았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무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 이 전 부지사가 진술해주길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회의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를 역임할 시절 최측근 15명 정도만 참여시켜 수시로 연 비공개 회의 일정으로, 회의 일정만 기록돼 있고 회의록·회의자료 등이 일체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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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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