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신혼 생활, 아이 낳아 맞벌이하며 허덕허덕 살때는 그냥 내가 기대하는 남자, 남편의
상.. 그것과의 불일치함 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미워서 이혼을 하네 마네
외로워서 눈물도 흘리고 했는데..
25년쯤 살고 나니 이제야 남편이란 한 사람이 보이네요.
이상적인 남편이라는 껍질을 깬 적나라한 사람이..
덩치만 큰, 중학생 수준의 마인드를 가진
놀고 싶고 먹고 싶은 욕구로 가득찬 미성숙한 한 인간이 보여요.
그 긴 세월.. 왜 저 남자는 하나도 성장하지 못했는지는 모르겠네요.
가엾기도 하고.
숫컷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페미들한테 더 당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