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생기나봐요

정말 안맞아서 미치겠어요

방에 놓을 의자 사고싶다길래 리클라이너 사랬더니

앉은뱅이 의자 싸구려 들여놓고 목빼고 티비를 봐요

어느날 방에 가보니 초마다 번쩍이는 커다란 시계를 사놨어요

밤새 번쩍이는 빛 볼텐데 뭔짓인가 싶었지만 냅뒀어요

어젠 욕실에서 뚝딱이더니 싸구려 삘 나는 샤워커튼을 달아놨어요

곰팡이 나서 몇년전에도 치웠던건데 대체 저걸 왜 달아놨는지...

자기방에서 뭘 달아놓건 상관없는데 왜 저러나요

집이 박수무당집 같아요 ㅜ

전원주택사서 나가래도 들은척도 안하면서 왜 자꾸 저러는지 ㅠ제가 나갈까봐요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울분이 솟구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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