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솔직히 시댁이 남 맞죠

대문글 신혼인 며느리 입장 글 보다보니 댓글보며 여러 생각이 들어요

전 이젠 아들딸 다 이십대 중반이라 십년 이내에 아이들도 결혼하겠죠. 

솔직히 시부모님이 며느리 자랄때 뭐 하나 한것도 없는데 며느리에게 효도를 강요하는거 진짜 이상해요. 하려면 자식들이 효도해야죠.

왜 며느리가 생일상 차리고 시부모 병수발하고 그러나요? 며느리는 본인 키워준 본인 부모들에게 잘하는게 맞죠. 

물론 친구생일도 축하하고 그러니 같이 외식하고 축하하는거 정도는 있을수 있겠지만 왜 며느리가 생일상을 차려야하는지는 절대 이해할수 없어요.

특히 우리때랑 다르게 우리는 전업도 많았지만 요즘애들은 동등하게 일하잖아요. 그런데 명절에도 며느리만 시댁와서 설거지 하고 그러는것도 전 이젠 반대에요. 아들 안시킬거면 며느리도 안시켜야죠. 

명절에  친정 가는것도 왜 허락받아야하며 시댁 눈치 봐야하는지 근본적으로 잘못됐다고 봐요

각자 명절 지내러 가도 좋고 아니면 한번씩 번갈아 가도 좋고요. 

내가 키운 자식들한테도 요즘은 효도강요 못하는 시대에요 며느리한테 효도  강요는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보구요. 평생 남으로 자랐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가족이랍시고 도리 의무 운운하는거 자체가 잘못된거 같아요. 

둘이 잘사는게 효도죠. 내자식이 싸우고 불행하게 사는거 바라는게 아니니까 우리때문에 불화가 생기는것도 싫고 내자식이 사이좋게 행복하게 잘살길 바라기때문에 더더욱 그들의 독립된 가정을 위주로 살게  인정해줘야한다고 봐요.

전 지금도 아들한테 이런얘기 해요. 항상 걱정은 딸이죠. 딸애는 결혼하면 어떤 시댁을 만날지 모르니까요. 아마 나중에 딸이 보수적인 시댁을 만나면 참으라고 그렇게 하는게 도리라고 해야겠지만 속상할거 같아요. 요즘 시어머니들 의식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댓글보니 멀었구나 싶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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