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으니 이혼을 해도 뭔가 완전히 딱 끊어진 느낌이
안들어서 어제 오늘 정말 오랫만에 또다시 속이 부글거려요.
아이는 대학생이지만 아빠와 한달에 한번씩 만나고 용돈
10만원 받고 같이 식사하는데요.
뭔가 스리슬쩍 우리의 생활을 떠보는거 같다고 아이가
기분이 별로라고 해요.
이혼한지 몇개월 안되었고 친정엄마와는 연을 끊은지
8년이 넘어가요.
친정엄마는 당연히 이혼사실 모르니 전남편한테 가끔
전화하나봐요.
물론 전남편이 차단은 했지만 통화목록에 뜬다고하네요
아이한테 할머니를 만나서 이혼사실 알리고 좋게
끝맺음 할까 물어보더랍니다.
아이는 이제와서 무슨 끝맺음을 하고 할머니를 왜 만나려고 하냐고 뭐라고 했나봐요.
괜히 연락해서 엄마랑 내가 할머니때문에 불편한일 만들지 말라고했데요.
그얘기를 듣는데 순간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친정엄마를 엄마로 생각하지 않기 때뭄에 연을 끊은건데
이혼을 해도 뭔가 잡음이 생기는게 너무 싫어서 주말내내
속으로 분노가 입니다.
아이는 아빠니까 만나야하는거겠지만
아이가 전하는 그사람 소식도 듣기 싫구요.
정말 아무소식 안듣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인간관계를 너무 극단적으로 만드는건지 모르겠지만
나에게 나쁜영향을 주는 사람과는 관계를 끊는게
내가 앞으로 살아갈수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가족이라도 전 관계를 끊고 싶어요.
모든일들을 다 적을순 없지만 이런 관계가 너무 싫습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