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피해가 늘고 있다는 소식 올라올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안타까운 마음밖에 달리 할수 있는게 없어서 속상하기만 한 휴일입니다
오늘은 목에 금이 가서 더이상 쓸수 없게 된 기타를 치웠습니다
저걸 살땐 그리 넉넉치 않을때라 꽤 비싸게 산게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오랜시간 구석에 세워만 두고 있었습니다
당근에 올리자마자 고쳐쓸수 있다며 가져가겠다는 분이 계셔서 받침대랑 부속품 모두 현관밖에 꺼내두었습니다
수고스럽게 가져가서 잘 고쳐 쓸수 있으면 좋겠는데 괜히 미안해지네요
아버님이 살아계실때 선물 받은거라며 저에게 특별히 생각해서 주신 뜨개실로 뜬 자동차 시트커버는 당췌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받고나서 거의 써보지 못했는데 지금이라도 씌워볼까 어쩔까 고민이 많아집니다
이래서 물건이 짐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저 같은 사람은 일년은 족히 정리해야 남들이 얘기하는
미니멀리즘에 명함이라도 내밀수 있을거 같습니다
일년 아니 더 오래 걸리더래도 꼭 해보고싶은 게 미니멀라이프입니다
처음 시작은 미니멀라이프가 목표가 아니었는데 하다보니 얼마나 꿀맛같은 삶일지 점점 느낌이 오니 목표가 돼 버렸습니다
밋밋하던 삶에 목표가 생기니 그것도 좋은 일이네요
오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