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서울에 산 사람이 은퇴 후에 지방에 가서 산다면 어디쯤이 좋을 거라 생각하세요?
은퇴까지는 아직 좀 남았지만 이혼하고 혼자다 보니 (현재는 재혼 생각 전혀 없고 결혼 성향도 아닌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모든 걸 혼자서 다 계획해야 합니다. 그래서 노후에는 물가가 좀 더 저렴한 곳에서 살아볼까 싶기도 해요. 서울은 숨만 쉬는 데도 돈이 너무 드는 것 같고.
서울에만 살던 사람이라 다른 곳의 삶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향이 워낙 집순이라 사는 곳이 무슨 상관이랴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노후에 연고 없이도 살 만한, 적당히 도시라 할 수 있는 그런 곳은 어디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