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까르** 시계 첫 시착날인데 지하철에서 미끄러져서 시계를 벽에 박음

돼지발에 주석편자는 힘드네요

 

벼르고별러 비싼 시계 장만해서 아끼다가 오늘 첫 장착하고 출근했어요

어제 구두가 비에 몽땅 젖었기에 무좀 생기고 가죽 상할까봐

오늘 핏플랍 발꼬락 슬리퍼 신고 나왔어요

이게 생각보다 바닥이 미끄럽지가 않아요.

 

그런데 지하철 내부 바닥에 물이 흥건했나봐요.

쫙 미끄러져서 시계차서 아무것도 안 든 왼손으로 벽을 짚었는데

시계유리 부분이 벽에 세게 닿았어요.  사람들 없었으면 울었을거에요.

 

한 편 홀가분하기도 하네요.  이제 앞으로는 시계에 벌벌떨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뭐하러 갖은 합리화 다 갖다대고 비싼 시계를 사서 고생인지 모르겠네요.

  1. 결혼예물로 시계 못받았다.
  2. 그동안 비싼 것이라고는 하나도 안샀다
  3. 회사 오래 다녔다
  4. 뭐든 나에게 선물 줘야한다  직장 그만두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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