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요구하십니다.
집 대출 이자에, 훌쩍 오른 생활비에 안 오른 것은 저희 월급 뿐이라 그나마 저금 조금 있는거 써가면서 겨우 유지중인데, 어린애도 아니고.
낳아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저는 태어난 김에 꾸역 꾸역 살고 있는데. 왜 부모는 자식에게 뭔가를 요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건가요?
제 남편 몰래 딴주머니를 차서 엄마에게 쓰라고 하질 않으시나. 생일에 250만원짜리 해외 여행을 가고 싶으니 지금부터 돈을 모아놓으라고 하질 않으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