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 걸어와서 지하철 탔는데
다행히 자리 앉아서 에어컨 바람 펑펑 맞고 있는데
제 옆 좁은 자리 비집고 건장한 여성분(50중후반?)이 앉으셨는데요 앉으신거까지는 뭐 암생각 없이 괜찮았는데
민소매에 그을린 피부 탱탱 엄청 좋으시고 선글래스 멋쟁이
근데ㅠ 온몸에서 열기가 뿜뿜뿜ㅠㅠㅠㅠㅠ아앗 너무 뜨거워요
몸을 쫌만 움츠려주시면 좋으련만 주의 전혀 안하시고
살을 제 몸에 완전 바짝 붙이고 계시는데 (전 긴소매 반으로 접은 옷차림)
그분 맨살 완전 난로같이 뜨거워서 열전도율 최고ㅠ
에어컨 바람 하나도 안 통하고 몸만 달궈져서 내렸어요
보통 여름에는 사람들끼리 서로 안 닿으려고 노력하지 않나요? ㅜㅜㅜ
저는 몸이 좀 찬 편이고 전철 타기 전 걷다가 가열된 팔도 찝찝해서 냉티슈로 벅벅 닦은 상태였는데 혹시 제몸이 시원하셔서 붙는거 별로 신경 안쓰신 건가..? ㅠㅠ
저같으면 맨살이 남의 몸에 닿으면 질겁할텐데 ㅠㅠ
암튼 피곤해서 그냥 앉아 있었는데
앞으로는 벌떡 일어나야겠어요 흑ㅠㅠㅠ
지금도 따스한 온기가 ...
ㅇㅇ님 겨울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