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러분이라면...

저는 오십 중반 암 환자입니다 .

갑자기 제가 살아온 세월이 억울하게 느껴지네요

억척스럽게 돈 모으고 이제 대출 다 갚으니 암이라네요

요즘은 그냥 날이 이렇게 비오고 어두워서 더 억울한 것 같아요 .

이제 대출이자도 없어서 나를 위해서 뭔가 해줄 수 있는데 뭐를 하면 보상될까요 ?

친한 고등동창은 비싼 명품을 사보라고 하는데 그것도 명품 사던 사람이 아니라서

딱히 저를 위로할 것 같진 않아요 .

약의 부작용으로 살이 10 킬로 쪄버려서 ( 운동한다고 빠지는 살이 아니고요 )

미용 쪽으로는 뭘 해도 예뻐 보이진 않네요 .

그런 쪽 말고 나를 보상해줄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혼자여행 그런 쪽에 관심이 있는데 해외도 2 번밖에 못 가봐서 아는데 없고 혼자 하려니

외롭기도 하고 ...

일단 우울한 이런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뭘 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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