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넷플에서 영화 베티블루 37.2 봤어요

이영화가 옛날에 유명한건알았는데 너무 야하기만 할 거 같어서 안땡겼는데..넷플에 있어 우연히 봤는데

남자주인공이 완전 꽃미남.. 어렸을때 이런 스타일 좋아해서.. 예전에 사귄 유럽인남친(20년전)이랑 너무 비슷하고

몸도 다 나오잖아요? 몸도 비슷하더라구요...(부끄)

완전 옛추억에 잠겨.. 남주 프로필을 찾아봤는디

얼마전에 넷플에 수영장에 간 남자들 이라고 봤는데 거기 나왔다네요? 그 못내미 할배 증에 한명이었다고??

진짜 얼굴 다 흘러내리는 넘나 늙은 할배ㅠㅠㅠ 어찌나 서글프던지요..나를 감탄하게 하던 그 빛나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젊은이도 이렇게 할아버지가 됐겠지

..

단순히 늙어서 실망이다 이게 아니고 

사라진 젊음. 세월에 대한 무서움. 상실감.. 너무나 큰 슬픔을 느꼈어요

정말 너무 서글퍼서 며칠동안 우울할 정도라 스스로 놀라고 있네요

사람이 늙는 건 무엇일까요

시간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같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