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신기한 집정리

내년초 입주아파트 들어갑니다 

그간 이사도 많이 했지만 자잘하게 껴안고 다녔던 세간살이는 언제나 복작복작거렸어요

더구나 제가 음식업을 하면서 쟁였던 재료들은 아직도 버리기 힘드네요

 오늘 두번째 글인데 집정리라는게 , 사실 다른 것도 그렇겠지만 

시작이 정말로 정말로 어렵지 정리한 후 그 구역이  훤해지니 가속이 붙는지

다른 곳도 해볼까, 여기도,저기도 조금만 해볼까 의욕이 더 생기네요

최종정리는 올 말까지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스피드라면 좀 더 빠르게 마무리가 될 듯 합니다

주방도구 욕심이 없어서 그 흔한 휴롬도 , 에어프라이어도 없어요 

대신 전자렌지 기능까지있는 오븐이 있긴 하네요

냉장실 정리는 내일 할까 했는데 오늘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 3년간 무기력증에 빠져서 그 핑계로 정말 드럽게 살았거든요. 예전의 저는 완전 깔끔쟁이였죠.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갈지 모르겠으나 그동안 식탁 위에 널브러져있던 각종 영수증 종이백, 쓰지도 않으면서 자리차지한 전기압력밥솥도 모두 제자리로 갔어요

우울증으로 무기력증에 빠져 내 한몸 추스르기도 힘든 님들 계실 거에요

침대이불 정리부터 해보세요 

분명 빛이 비춰지네요

저도 했으니 지금 힘드신 님들이 계시다면 분명 달라질거에요

저도 3년간 겨우겨우 아이들 입에 풀칠만 해주고 살았거든요

저를 포함하여 삶이 힘들어 정리도 힘든 분들....힘내세요.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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