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울증이 있어서 정신과 약을 먹어요.
코로나 이후로 10kg이 찐 이후로
고지혈증이 생겨서 고지혈증 약을 먹어요.
가족력이 있어서 당뇨 전 단계에요.
엄마 한 분 계신데, 이혼하셨었거든요.
당신이 실패해서인지 안 좋았어서인지..
저한테는 결혼하지 말고 살라고 신신 당부하세요.
엄마 댁에 놀러가면
여자 혼자 사는 사람 죽임당한 거, 사기당한 거
노래처럼 매일 들려주세요.
솔직히 제가 환경이 좋지는 않죠..
그럼 엄마는 "환경 안 좋은 여자는 혼자 사는 게 최고다". 주문처럼 외워주십니다.
그래서인지 저 다 포기하고 수도승처럼 살아요
건강 안 좋아서 술도 담배도 안하구요..
남자도 멀리하고 지냅니다.
(건강 안 좋으니 남자도 만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그냥 평일 일하고, 주말엔 집에서 영화보거나 책보며 지냅니다. 주변인들은 죄다 결혼해서 같이 놀자고 할 사람도 이젠 거의 없어요.
이게 뭔가싶어요..
지금 퇴근하고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한 판은 살찔 것 같아 피자 2조각 시켜서
맥주 한 잔 먹고 있는데 (3달 만에 마시는 겁니다)
너무 좋아요... ㅜㅜ
제 인생은 이대로 수도승대로 살아야할까요?
저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