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제목과 같아요.
무슨 말을 하려면 야단치거나 나무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물어보거나 의견을 묻는데도 울먹울먹 눈물 그렁해요.
어제도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대화를 시도했는데 아이 의견을 묻기만 했는데도 벌써 울먹거리고요ㅠㅠ
아이가 잘 모르겠다기에 근처 고등학교 특성 및 간단히 입시에 대해 알려주기만 했는데도 결국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도대체 왜 어느 포인트에서 눈물이 나는건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평소 아이에게 물어보면 이유는 모르겠는데 눈물이 나온다고도 하고, 어제는 엄마가 야단치지 않는거 아는데도 야단맞는것 같다고 하네요.
아이랑 사이 좋아요.
막내라 이쁘다하면서 키웠고요
어제도 분위기 부드럽게 하려고 좋아하는 과일 달달구리 차려놓고 기분좋을때 시작했어요.
저 진짜 억울하기도 하고 ㅠㅠ
(저 억울하다는건 그냥 푸념이고요)
그 보다는 앞으로 아이랑 크고작게 상의하고 대화해야 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릴때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 자잘하고 예쁜데 가거나 좋아하는 음식 먹으면서 기분 전환하고 대화로 계속 울지말고 의견을 편안하게 표현하라고 이야기 해줬어요.
요즘은 아이는 컸는데도 사춘기 영향인지 무조건 모르쇠 내지는 눈물 뚝뚝이라 무척 당혹스럽네요.
상담이라도 받아야 하는지...
그런데 어릴때부터의 기질이구요
돌아가신 시어머니랑 성향이 비슷해요.
시어머님은 성격이 좋긴 좋으신데 잘 삐지시고 감정기복이 심하셨어요.
비슷한 아이 키워보셨거나 본인이 비슷한 성성향이신분들 계시면 조언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