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저 남동생 중에 저를 맡겼죠
6살쯤이었나
할머니집에 한 1년간 산거같아요
가족이 할머니집에 날 놔두고 택시타고 떠날때 쫓아가서 울었는데 할머니가 과자로 날 달래던 순간은 지금처럼 너무 생생해요
택시와 내가 어느방향으로 갔는지 너무 잘 기억나요
같이 살던 막내고모가 벌세운거
고모랑 동네애들이랑 냇가에서 물놀이한거
동네 밤나무에 밤따러간거 집앞에 비석같은 큰 돌이 있는데 맨날 올라가서 논거
이것만 기억나요
별로 좋은기억없네요
집에 돌아간후 가족사진을 보는데 내가 할머니집에 있을 시기에 4식구가 바닷가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본거
지금도 나한텐 그 시기가 트라우마인거같아요
아무도 모르겠지 내가 달리는 택시 쫓아가면서 울었단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