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주말마다 구역정해서 대청소 대정리 중인데 오늘을 신발장을 정리했어요. 안신는 신발은 과감히 버리고 새거에 가까운건 나눔하기로 맘먹었는데 진짜 딱 한번 신은 거의 새거는 한켤레 밖에 없길래 그것만 나눔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싹 버렸어요.

뉴발란스 운동화 사줬더니 컬러가 맘에 안든다고 큰애가 집안에서 신어보고 별로라고 흥칫뿡 하길래 이쁘다 너랑 잘 어울린다 꼬셔서 꼭 신으라고 했는데 한번을 안신었더군요.

당근에 나눔으로 올리자마자 지금 자기가 그 근처라면서 당장 가지러 오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그분께 나눔했어요.

비대면으로 드리기로 해서 대문앞에 걸어놨는데 가져가신 뒤에
본인이 사회복지사인데 같이 계신분이 당장 운동화가 필요해서 사려고 했는데 마침 당근을 봤다고.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시네요.

좋은일은 그분이 하신건데 제가 괜히 기분이 좋아서 ㅎㅎㅎ
예상치 못한 착한일을 해서 그럴까요. 신발장도 정리되서 기분좋고 이래저래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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