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소개받은 학원 상담가서 원장한테 기분이 상해서.. 제가 예민한건가요?

에ㄷ플렉스라고 자기주도 학원?같은 곳이 저희동네에 하나있는데 한번 가봤거든요
남편 밑의 직원분 언니부부가 하는 곳이래서 소개받고 간 셈이죠

남편이랑 저 아이 이렇게 갔는데 아이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더라고요
저희애가 말수도 적고 감기걸려 아팠고 해서 제가 대신 대답해야 할 순간이 많았거든요
뭐라 물어보면 방에 정적만 흘러서..어쩔수없이
그리고 저희애 중2인데 공부를 그리 잘하진 못해요..

그리고 저도 궁금한게많아 이것저것 물어봤어요
휴대폰 관리 안된다..밤에 뺏으려는데 잘 안된다부터 해서 아이생활습관도 많이 얘기하구요

그니깐 대뜸 하는 말이
부모가 순해 가지고(읭?) 애가 엄마아빠 말 안 듣겠다 .
애가 노는걸 좋아해서..이러니 아니 어머니 노는거 안좋아하는
애가 어딨습니까? 같은 말도 면박주듯이 하고
상담끝나고 일어나니
애랑 얘길 해야 하는데 엄마아빠랑 얘기만 했네 허 참~혀를 차고
(그럼 애가 말을 안하는데 어떻게 했어야 하죠?)
남편이 물어보면 그래도 자기 처제 상사인 셈이니 정중하게 치켜올려주듯이
하고 저한텐 좀 막 하는 느낌이랄까? 마치 기싸움 거는 느낌 같은

제가 예민한 걸까요? 그래도 자기 가족 소개로 왔는데 왜 저러나 싶고
기분이 나빠서 그곳도 딱히
맘에 들지 않았지만 보내기도 싫네요
방문전 통화할때부터 꼰대 같긴 했는데
(저희가 더 젊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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