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34일째

오늘은 공용욕실을 정리하고 청소했습니다
34일이나 됐어도 아직도 손도 못댄곳이 많아요
유튜브 정리 채널도 가끔 보는데, 오늘은 그냥 정리업체 불러서 하룻만에 확! 치워버릴까? 하는 유혹도 있었습니다
부담없이 하루 하나만 버리면서 100일을 채워보자.하고 우연히 시작한건데 마음의 부담이 조금씩 되더라구요
하지만 정리하면서 생각지도 않았던 깨달음을 얻는 경우가 많아 그건 돈주고도 얻을수 없는 경험일거 같아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리고 버려야할 물건을 하루아침에 결정한다는게 저에겐 어려운 일이더라구요
근검절약이 몸에 밴 환경에서 자랐고 물건 버리는걸 죄처럼 느끼며 살아왔던터라 100일간의 시간은 필요한것 같았습니다
욕실에 미리 사놓고 유통기한 넘겨버린 화장품들과 강아지 샴푸 2통중 먼저 사서 쓰다 남은거 한통, 비누 쪼가리들 모두 버렸습니다
미리 사놓는게 문제였다는 걸 오늘도 느낍니다
이젠 절대 미리 사놓는 짓을 하지 않을겁니다
제가 기억력이 안좋아 절대 기억을 못하면서 쟁이는 습관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물건들과 함께 안좋은 습관도 버리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어제 진화론과 창조론중에 진화론이 와 닿는다는 제 글에, 다시한번 생각해 보라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다윈이 직접 쓴 책을 읽었거나 최재천교수님 강의를 진지하게 들었거나 하신 분이 다신 댓글인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성경책도 여러번 읽었어요
양쪽을 다 알아보고 제가 내린 결론이었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고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의 생물들이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안다면 세상이 얼마나 좋아질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두가 행복한 주말 되시길 빕니다
오늘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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