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캠핑이다 뭐다 하며 주말마다 다녔는데
애들도 고등되니 주말에 올라와도 학원가고
주말에 재밌는 일이 없는데
오늘 아들이 방학이라 기숙 물건 가지로 시골가요
2시간 걸려서 차 타고 가니 가면서
휴게소서 점심 먹고
간식도 먹고
여행기분 날것 같아요
음악도 뽕짝이나 90년대 발라드 듣고
비 올까 걱정했는데
날씨가 화창하네요
애들 데리고 여행 다니던 육아 초등시절이 꿈만 같네요
여행 좋아하는 남편 주말마다 가자해서 짜증났는데
돌아보니 그 시절이 황금기였던 듯 해요
돌아보면 지금도 좋은 시절이라나
고등되어 여드름난 아들이지만 너무 귀여워요
수행이다 뭐가 어제도 거의 밤샐것 같다더니
어떻게 저리 자라서 컸는지 기특하네요
늦게 낳아서 언제크나 싶더니
아직도 많이 키워야 겠지만 ᆢ
좋은 금요일 되시고 좋은 주말 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