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밀라노 아무데서나 흡연

얘네는 아무데서나 담배 피우네요.
담배 냄새 못 견디는 저로서는 어디서나 지뢰밭이
널려 있는 느낌인데
덥다해도 확실히 유럽은 저녁에는 긴팔도 괜찮을민큼
선선해서 덥다 덥다해도 한국이 하루종일 시달린다 싶어요.
중국인 같이 보인건지
공항에서 짐 찾고 출구로 나오기 직전에
다시 공항 직원이 패스 보여달라 요청하는데
기분이 뜨악해서 왜 나요? 내가 범죄자처럼 보이나요?
한마디 날렸는데 그냥 웃으면서 돈은 얼마나 갖고 있는지까지
물어보네요.
유럽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은 그냥 다 나가는데
돈벌러 오는 중국인으로 보였을까
에이 돈쓰러 온건데 지네 관광지는 다리 빼곤 보는 것마다
다 돈받더구만 심지어 예약하면 예약비라는 것도
따로 받아 챙기는 나라가 사람 구별은 잘 못하는가봐요.
얼마 전에 엄청나게 큰 홍수 있었던 거 재건 비용으로
입장료에 1, 2 유로를 얹어 받는 거 보고
와 완전 지네 자연재해인지 인재에 드는 돈을 관광객 주머니에서도 뽑아 내는 뻔뻔한 나라는 첨본다 싶었는데
들어오는 사람은 또 가리나봐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