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가 밥차려주고 치우고 집안일 다하고 살았어요
저는 그동안은 할만했고 그랬는데
오늘은 빡치네요
내일 친정식구들이랑 여행가는데 마트가서 장보고 있으니 저녁에 퇴근하면서 전화오거든요 요인은 주로 밥이예요 오는 저녁은 뭐먹지 오로지 그생각뿐
간단하게 장봐서 내일 출발전 고기사서갈려구 왔는데
집에도착하니 8시가넘어서 그시간에 남편(배가심하게나옴) 헬스하고 나니 9시넘고
꽃삼겹살 집에있는거 구워주고 오이미역냉국하고 해서줬더니 맥주두캔마시고 치우니 이시간이네요
수박디저트먹고 그대로 식탁위에 있으니 그거또 뒷마무리하고 이제 눕는데 소리가 곱게 안나와요
친정식구들과 같이 휴가한번 같이 안가고 이기적이다했네요 시가식구들은 (시누둘가족과함께) 거의매해 같이 가거든요
저도 같이 가주죠 남편 몸관리도 못하고 술담배하고 운동도 아파트헬스겨우하는데 이제 저도 지치네요 쓰레기라도 같이 버려주고 같이 좀 도우면 좋으련만 일보다는 심정적으로 지치는거죠 내가 도우미된것같은기분때문에
진짜 혼자 살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