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다리아프고 미열있어서 병원갔는데 이상없다고
몸살같다고 그러고 돌아와서 열은 떨어졌는데 입맛은 계속 없었어요
밥 두어수저 먹고
화요일에는 그마저도 두번 토했는데 이 이후로 뭘먹고 토하면 어떡하냐고 토하기 싫다고 아무것도 안먹으려고 해요
화요일에 먹고 토 안했던 바나나, 요거트만 아주 소량으로 먹어요
원래 태어나고부터 잘안먹고 입맛 예민하고 입짧고 편식 심한 아이인데 근래에 잘먹다가 아주 정점을 찍네요
심리치료라도 받아야할까요??
강제로 안하고 천천히 기다려주려고 하는데 이게 맞을지..
벌써 21킬로에서 2킬로나 빠졌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너무 약해서 이 아이 하나 건강하게 키워보려고 일하면서도 얼마나 노력했는데..
늘 노심초사하며 컨디션 하나하나 체크해서 돌 이후로는 입원은 물론 병원간 적도 없이 키웠어요
오늘은 진짜 제 마음이 무너지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