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동안 그분과 굳이 관계 맺고 싶지 않아서
만나지도 않았어요.
최근 엄마가 많이 편찮으시면서 만일을 위해 연락처를 교환했고요.
엄마가 말기 암으로 삶을 정리하는 시기이고
슬픔 만으로도 힘든데,
이 와중에 계부와 소통하는게 편치 않아요.
엄마 사후에는 모든 연락을 끊고 싶고요.
그런데 엄마의 재산이 부동산 현금 다 합쳐서 1억 미만인데
저에게 70% 이상을 주고 싶어하셔서 사전 증여를 하셨어요.
배우자와 완전히 협의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어요.
시골 땅(5천만원 시가)은 그렇게 하겠다고 일방 통보 하셨다 하고요.
현금 증여는 그분이 모르고 있고.
장례식장에 함께 있는 것도 힘든 일인데
그쪽 성인 의붓자식도 있고(엄마와는 친생관계 없는 배우자쪽 자녀)
-이 사람은 엄마 병환 중 와보지도 않는 것 같아요.
남은 시간의 소통은 억지로 참아보겠는데요.
장례 절차까지 마무리 되면 또 볼일이 있을까요?
연락처 지우고 차단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