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민튜브는 본격 출발 한달이 안돼서 20만을 넘었고 곧 30만이 될 것같다.
새로 업로드된 춘천 시장 브이로그 영상을 보면 (이게 촬영 시점이 이미 두 달쯤 전인 것같지만) 벌써 수많은 팬들이 두텁게 형성된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조선생이 사람 많은 곳에 맨얼굴로 가면 아마 쉽게 다니지도 못할 것같다.
유튜브 23만이 넘는 구독층을 가진 사람은 인지도에서 공중파에 몇번 얼굴 비친 연예인을 능가한다. 타고난 활달한 성격에 유창한 언변과 센스, 패션감각과 CG로 만들어낸 듯한 무결점 외모 등을 보건대 조선생이 국민적인 스타가 될 것이라는 건 기정사실인 것같다.
조선생을 길거리에서 알아보면서 반갑게 인사하는 수많은 시민들과는 달리, 그에게 주홍글씨를 새겨놓고 싶어 안달복달하던 보수언론들은 지금 이 상황이 매우 불편하고 불만스러워 보인다. 지금껏 사모펀드 가족펀드니 포르쉐니 온갖 음해성 가짜보도를 받아쓰기하면서 클릭장사를 해오던 냄새나는 과거를 자신들이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급에서 이유없이 한 아이를 찍어 이지메를 하며 신나게 즐기던 일진 아이들이, 자기들이 툭하면 발로차고 침을 뱉던 애가 어느날 전교에서 제일 예쁘다며 유명세를 타고 sns 스타가 된것을 보는 심경과 같다. 그 가해자 학생들이 바로 조중동과 한국 주류 언론사들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침을 뱉으면 매장당하고 쓰레기처럼 치워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는데에 매우 심경이 불편할 것이다.
유명세는 곧 영향력과 연결될 수 있다. 한국언론이 그렇게 나쁜놈이라고 욕을 하던 그 피해 학생이 국민여신 소릴 들으며 유명해지고 여자애들은 그가 입은 옷과 먹는음식을 다 따라 하려 하게되는 그런 상황은, 그들에겐 악몽과 같을 것이다. 그것은 이른바 한국의 주류언론이 설파하는 그 흔한 선전선동과 정치적인 술수들이 가면 갈수록 힘을 잃고 대중적 영향력을 완전히 상실하는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은 저널리스트로서의 본분을 버리고, 검찰과 결탁해서 정치적 목적으로 특정 가문에 주홍글씨를 새겼다. 그 주홍글자를 가슴에 단 채로 한국의 헤스터 프린-펄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며 우리는 한국 주류 언론의 말로 또한 지켜볼 것이다.
형사법과 대학 입시 여부 등의 판결들은 법조인들이 내리겠지만, 어떤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뭇사람들의 양심이다.
어떤 판결문도 인간의 양심을 짓밟지 못할 것이다.
이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