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음,, 이 정도 목 불편하고요.
머리 아주 조금 커피 안마신 것처럼 띵하고요.
고된 주간이라 몸이 힘든줄로만 알았어요.
그런데 제가 후각이 완전 멈췄더라고요.
그거 잘 몰랐는데요.
불현듯 강아지 배변패드 냄새, 음식물 쓰레기 봉투 냄새 - 제가 제일 극혐하는
이 두 냄새에서 완전 자유로운거에요. 전혀 안나요.
이건 너무 좋더라고요.
제가 냄새 못 맡는다는 거 인식한 후로는
빵 냄새도 못 맡고, 고기 굽는 냄새도 못 맡고, 그래도 아쉽지는 않아요.
선택적 후각맹이 안 통하는거 - 전자담배 냄새네요. 이건 맡아져요. 유일한 냄새에요
이것도 신기하네요.
마무리를 어찌할 지, 아,, 이거 언제 고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