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도 제가 예민한 건 알고 있고
주변에 심리상담사분도 좀 있어서 이 점에 대해
얘기를 들었어요
나이 들어서 이게 그나마 좋아진건데요
그래도 아직도 무슨 행사가 있으면 며칠 전 부터
잠도 못 자고 불안 초조
물론 이런 불안을 없애고자 준비도 많이 해요
그만큼 칭찬도 많이 듣죠
그러다보니 누가 제 일에 비판을 하면
너무 괴로워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잘 받아들입니다
예를 들어 1 +1 을 3이라고 쓴거 이런거는
즉시 고칩니다만 다른 공격들은 너무 괴로워요
특히 제가 하지 않은 일
예를 들어 스케쥴표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몇몇이 그대로 안되고 있다고 하면 너무 억울
또 잘 못한다 이런 지적 ㅡ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건데
알면서도 너무너무너무 괴롭네요
나이 먹고 뭐하는 건지
한심합니다 저를 어째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