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염수 조선일보 보도, 2년 전 文정부에선 달랐다
2023. 6. 27
文정부 시절인 2021년 4월12일
오염수 125만 톤 방류를 결정하자
동아일보는
다음날(13일) 사설에서
“주변국과 협의나 양해 없이 이뤄진
일방적 조치”라고 비판하며
“일본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 알프스)로
방사성물질을 걸러내는 만큼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ALPS로 처리해도 피폭을 일으킬 수 있는
트리튬(삼중수소)을 걸러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중앙일보도
14일 “오염수 방류가 7개월 후 제주도 근해에,
18개월 후 동해 대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외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도 나와 있다”며
“비용 요인을 고려해
더 안전한 방법을 배제하고
가장 저렴한 해양 방류를 선택한 것이라면
더더욱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조선일보 역시 같은 날
“후쿠시마 오염수 70%엔 삼중수소뿐 아니라
기준치를 넘는 세슘, 스트론튬 등
다른 방사성물질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조사돼왔다.
일본은 이것 역시
정화해 방류하겠다고 하지만
인접국의 불안을 털어낼 수 있는
투명한 모니터링 절차를
제시하지는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전 부지 내에 더 이상
오염수 보관 장소가 없다면
주민들 동의를 구해 부지 밖에 보관하는 방법도
강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삼중수소는 반감기가 12.3년이기 때문에
30년 정도만 더 보관하면
80% 이상은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 당시 주요 보수신문 대부분이
일본 정부를 비판하며
한국 정부의 치밀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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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렇게 시시때때로 바뀌는 언론이
무슨 언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