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대기실에서
삼십대로 보이는 남자가 스피커폰으로 통화를 하더군요.
집안대소사를 같이 듣게 되었습니다.
통화를 마치더니 유튜브를 보더군요
이어폰없이 보더군요.
덕분에 유튜버긴 욕하는 소리를 같이 들었네요
그러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손가락을 무릎에 얹어놓은 발로 향하더니 발가락사이를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다 쑤시더군요.
이쯤되니 주위 사람들도 역겨운표정으로 슬금 슬금 뒷걸음치며 그남자 주위에서 멀어지고있었어요.
그남자는 그손가락을 코에다대고 정성스럽게 냄새를 확인하고 보던유튜브 계속 보더니 나가더군요.
그남자가 잡은 손잡이며 의자는 아무도 안잡고 앉지않았습니다.
남편과 아들한테 장문의 카톡을 남겼네요.
나가서 본인 얼굴 침뱉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