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가말하네요 엄마조현병초기냐고

전 아이가 고딩때 공부를 너무 안하고 엇나가고
갱년기에 우울증까지 심하게와서 좀 격해졌었어요
소리소리지르고 애나 애아빠랑
싸운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주위도 말리고 아이랑 너무 나빠지고
이래선안되겠다 스스로 느끼고
약도 먹고 식단 바꾸고 관심도 다른데로 돌리고
마음 다스리며 그때 아이성적에 집착하는 마음을 끊었어요 그뒤로는 아이나 아이아빠랑
싸우는일 없어졌고 속에서 분노가 치솟는 이상한증세도 사라졌어요
아이가 그때 당시일을 이야길 할때마다
그땐 갱년기가 심했고 브레이크가 안들었다
미안하다 너도 힘들었지 계속 말했어요
거진 6년전 일이죠
방학때 집에 와서 지내며
일상대화하다가도
그때 이야길 거의 항상 끄집어내요 마무리는 엄마에 대한 비난으로 끝나요 들어주며 참다
애가 감정이 격해지면 나도 격해질까봐
싸우지않으려고 자리 피할때도 있어요
쫒아와서 화내요 내가 한때 그랬던것처럼요
애가 잊지를 않는구나
당연하다 생각은 하죠
내가 아이입장이어도 엄마가 싫고 미울것같긴해요
내가 화를 잘 안내니
아이가 엄마에게하는말도 다양해지네요
아이어릴때 선생님에게 불려가 adhd 아니냐 소리 들은걸로 검사한번 받아볼래 했다고 참 오래
싫어했었어요
저는 그당시 성적때문에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려했던건데요 그때 너를 걱정해서 하는 엄마마음이라는
소리가 거슬렸을까요
자기는 엄마를 걱정해서 말해주는거라며
자기가 엄마를 미워한다는
망상증도 있고 아무래도 조현병 초기같다는거예요
그래 네말대로 정신과 갈테니 추천좀 해주라 말했죠
추천은 안해주네요
엄마의견 듣는척하다가 반대로 행동해요
집안일 전혀 안거들고 자기방조차 손가락 까닥안하고 아빠가 야단쳐도 엄마가 치우게하면서 버텨요
그러면서 자기자취방은 깔끔하게 청소한다네요
집에서 지낼땐 설겆이는 커녕 먹은그릇 치우지도 않죠 밥때에 불렀다고 화를 내서 자게 냅두고있어요
상 여러번 차려줘하네요
물건 떨어진걸 엄마가 제앞에 허리굽혀 줍게하는 행동을 시키며 싸나운 눈길로 쳐다보며 흥 하길래 얘가 좀... 하는 생각을 하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남편이 학비주는건 엄마다 하니 나에게 학교문제등 상담은 해오는데 그것뿐이고요
결혼후 독립해 지내라고 말하고
묻길래 늙어서 의지할 생각없다 솔직하게 말했고
이미 지방대로 떨어져지내는데
볼때마다 저러니 참 힘드네요
어제도 엄마 정신병원가야한다 말하다가
제풀에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화내길래 진정하라고 하며
이래저래 변명아닌 변명하며 싸우지않고 어떻게
넘기긴 했어요 그런데
언제까지 앙갚음 당해야하는걸까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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