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감기에 너무 자주 걸리고 (거의 2주에 한번씩?)
5월 중순 부터 가래기침이 너무 심해요
(이때가 아마도 밤아침과 낮의 기온차이가 컸던 때라서 기침을 많이 한게 아닐까 추측입니다)
그런데 낮에는 멀쩡하다가 밤이나 아침에 가래기침이 심해요.
제가 볼때는 아이가 온도와 바람에 엄청 민감해졌어요
요새 샤워하고 나오면 덥잖아요 애가 덥다해서 제일 약한 선풍기 바람으로 틀어줘도
좀 있으면 어김없이 가래가 끓고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어떤날은 이유도 모르겠고 발작적인 기침을 하고 토하고 애가 힘들다고 울먹여요.
그런데 낮에는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합니다
아침에 2시간씩 발작적인 기침을 해도 낮에는 너무나 멀쩡하고
또 아침, 낮에는 멀쩡하다가 갑자기 밤에 두시간씩 발작적인 기침을 하고 토하고 힘들다고 축처지고...
돌겠어요
저는 천식 아닌가 의심중인데 천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중의 하나인 쌕쌕거리는 소리나 휘파람소리?
천명음이라고 하나요?? 그게 없어요. 숨소리는 항상 정상이예요
동네 이비인후과 소아과 여러군데 가봤는데 청진기로 들어봐도 폐소리도 정상이고
숨소리도 정상이고 얘는 엑스레이 찍어볼 필요도 없다고 하세요
그냥 바람같은거에 기관지가 너무나 예민한 아이인거 같다고 이러고 끝이고 가래기침약 지어주고 끝입니다
일단 대학병원 예약은 해놨어요.
뭐라도 일단 검사는 해봐야 할거같아서요.
혹시 제 아이같은 자녀 두신분 있으신가요??
어떤 조언이라도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