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누가 TV에서 냉면을 먹길래 월요일 저녁에 먹으러가자고 했어요. 알겠다고 하더니 오늘 먹느거 맞냐길래 약속 있으면 굳이 괜찮디고 아이랑 먹을거라고 했더니 굳이 오겠다고 해서 기다렸어요.
식당에서 만나자고 하니 또 굳이 집에 왔다가겠다고 ㅠㅠ
8시 30분에 문닫는 집인데 8시 다되어 오더니,
얼굴이 벌써 피곤하고 힘든 영역이어서 눈치 보이게하는데다가
식당에 가니 마침 주차가 안된다고 해서
식당앞에 차 댈만 하길래 그냥 앞에 차 대고 먹자니 짜증 내면서 여기에? 라고 하더라구요.(원래도 주차장 병이 좀 있어요)
그래 그럼 근처 유료주차장에 대자고 제가 지도 뒤져 찾아가서 ㅠ
차 대고 땀흘리고 10분 걸어서 겨우 냉면 먹는데 자긴 점심에 사실 냉면을 먹었다고. 내가 괜히 왔네 그럼 하고 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먹고 나오려고 하는데 바로 뒷 커플 당연하다는 듯이 식당앞에 차 대놓고 먹더라구요.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이랑 밖에서 밥 한끼 먹어보겠다고 한게 잘못이다 싶네요. 참 더운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