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이어트 1개월 후기 입니다.(51세 소띠)

3년전까지 166에 52~53정도였는데 코로나를 보내면서 7키로가 쪄버렸네요..
몸무게 앞자리 숫자가 6으로 바뀌니 마음이 힘들어지고 여름이 되면서 뱃살때문에 옷맵시가 전혀나지를 않았습니다..
하비족이라 상체는 가녀려서 남들은 살찐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전 이미 예전에 입었던 옷들이 안맞고 사는거마다 옷태가 안나니 짜증만 나더라구요..
맨날 다이어트를 외쳤지만 그때뿐.. 심지어 운동도 주3일 하고 있었음에도 다이어트는 할 생각을 못했죠..
계기가 된건 10년만에 만난 고등동창들 모임이였습니다..
왠지 살을 좀 빼야될거 같아서 일주일부터 시작했어요..
정확히 5월 마지막주입니다..
일단 6월30일까지 5주동안 애플워치 링을 채우는 목표를 세웠어요..
하루 500kcal 소비.. 운동1시간.. (대략300을 채웠어요..)
2주동안 하루에 800kcal 를 먹었는데 단 1키로도 안빠지더라구요.. 이건 과학적으로 말도 안되는일이였습니다..
몸무게가 고장났나? 근데 눈바디는 나름 좋아보였어요..
몸에 비상신호가 왔던거죠.. 갑자기 먹는양을 줄이니 다이어트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서는 조금씩 식사를 늘렸습니다.. 
그리고 5주를 마무리하는날 보니 60.3 -> 57.2 대략 3키로정도가 빠졌더라구요..
신기한건 옷태가 나기 시작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인바디를 재놓고 해야했는데..

일단 식단입니다..

아침은 대략 8시~9시사이에 먹습니다.
단백질쉐이크, 아몬드브리지, 사과1개, 통밀식빵1조각 or  요거트, 그래놀라, 사과1개, 통밀식빵1조각, 계란2개

점심은 1시경에 먹어요.. 오후에 알바를 해야해서 도시락을 미리 싸놓는경우가 많아요..
현미밥50g, 샐러드용야채, 닭가슴살 or 소고기 or 오리훈제 
도시락을 못쌀경우에는 서브웨이나 카페 샌드위치로 대신합니다.(서브웨이는 치킨들어간걸로 소스는 소금,후추만 넣어서 먹습니다. 절임류는 안넣구요.. 오트빵으로)

저녁은 5시~6시경에 먹습니다..
이때는 식구들과 같이 식사를 합니다. 단, 탄수화물은 안먹어요.. 너무 염분이 많은 음식(ex: 닭볶음탕, 부대찌개, 등등)을 먹을때는 아침식단이나 점심에 먹은 식단 한번더 먹습니다. 

탄수화물을 오전중에 먹으면 하루동안 소비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로 오전에 먹는편입니다..

그리고는 바로 양치 합니다.. 그러면 아침까지 14시간정도 공복유지가 되더라구요.. 

운동입니다..

월수금 오전에 1시간씩 수영강습을 합니다. 대략200~250kcal 소비하구요..
하는일이 앉아서 하는일이라서 칼로리 소비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새벽이나 저녁에 걷기나 러닝을 할때도 있습니다.. 런데이라는 어플을 이용하면 러닝을 재미있게 하실 수가 있으실거예요..

그리고 너무 유산소에 치중하지 않으려고 집에서 저녁에 40여분정도 덤벨운동을 합니다.1키로,  2키로,3키로 덤벨을 바꿔가면서 합니다.. 매번 시간계산하기 귀찮아서 요즘은 빅시스 덤벨50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3키로 감량했지만 뱃살이 엄청 들어갔어요.. 바지도 조금씩 헐렁해지고 있고 수영복 사이즈도 한사이즈 줄었습니다.. 목표는 7월까지 55키로로 만드는 겁니다. 일단 엊그제 인바디를 하니까 아직 체지방이 23프로네요.. 10프로대로 줄이는게 목표입니다.. 
너무너무 덥고 습할때 운동하고 땀한바가지 흘리면 정말 시원해지는걸 요즘 경험합니다..
단점은 빨래가 너무 많이 나온다는거구요.. 갱년기를 조금 수월하게 지내는게 목표이기도 합니다.. 수영장 언니들이 말하더라구요.. 지금 뱃살 못빼면 나중에 빼기 너무너무 힘들다고..

한달뒤에 또 경과 올려볼게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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