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일을 벌죠ㅜ 사서 고생이고요
엄마가 그랬어요 아무리 바빠도 삼시세끼 꼭 새로운 음식이 두,세가지 있었어요 그래서 늘 상다리가 휘어졌지만 먹는건 늘 새로운 반찬
찌개나 국은 한 두끼 더 먹긴하는데 그것도 좋아하는 거여야했고요 된장찌개, 김치찜 요런것들
그런데 제가 그러고 있네요 넉넉히 밑반찬 해놓고도 냉장고 들어갔다오면 젓가락이 안가요
그래서 딱 한끼 먹을 만큼만 반찬을 하는데...새로 만들었다고 해도 같은 반찬을 연달아 먹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서 버리는 재료도 꽤 됐었죠 거기에 남는 반찬까지...비빔밥이라도 해서 먹으면 좋은데 왜 또 그렇게는 먹기 싫은지
요리하는 사람이 이러니 암거나 잘먹던 남편도 한번 먹은건 안먹더라고요 애도 그렇고 갓 한 음식, 따끈한 열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걸 좋아하네요
한끼 먹을 것만하니 손은 점점 작아지는 듯하고 매일이 뭘해먹을까 고민에 불앞에서 씨름입니다
엄마는 여전히 갓 한 반찬 한두가지해서 드세요 엄마의 음식 솜씨까지 어우러져 늘 맛있게 먹었는데 저도 그렇게 할걸 생각하니 새삼 답답하네요
근데 갓 한 반찬은 포기할수 없으니...그거 너무 맛있잖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