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가검진 했더니 당뇨 전단계라네요

제가 6월에 국가검진을 했는데요.
결과가 우편으로 왔는데 당뇨 전단계라네요.
공복혈당이 104래요.
우울하기도 하고 쇼킹하기도 하고 좀 그랬어요.

제가 꾸준히 운동하고 먹는 것도 조심히 가려서 먹는 스타일인데
이렇게 나와서 너무 놀랬어요.
찾아보니 국민의 1/4 정도 약 28%가 당뇨 전단계라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당뇨 전단계는 당뇨로 이행할 가능성이 크니 지금 바짝 조심해야죠.

생각해보니,
코로나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하던 수영도 끊었고
사실 아직도 코로나가 퍼지고 있다고 해서 수영 시작을 못하고 있었어요.
그런게 다 영향을 미쳤다고 봐요.

저는 아직도 집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쓰고 다녀요.
직장에서도 남과 대화할 때는 꼭 마스크 씁니다.
그럴 정도로 조심하면서 살아요. 
그래서 아직 수영은 못하겠어요.

이젠 정말 조심해야 해서 계획을 세웠어요.
남편과 가끔, 대략 1달에 한번 정도는 와인 마셨는데
이젠 그것도 끊기로 했어요.
저녁밥 먹고 밤에 놀면서 가끔 과일도 먹었는데 그것도 이젠 금지.
그리고 퇴근하고선 특별한 약속 없으면 매일 저녁 운동하려고요.
먹는 건 지금도 건강한 먹거리 유지하고 있으니 그것만 바꾸면 될 듯 해요. 

주말 내내 너무 더워서 낮에는 운동 못하고 저녁에 나가서 오래 빨리걷기 했어요.
땀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남편은 pt 시작하는거 어떠냐고 하는데
제 스케줄 상 그런 시간이 날 것 같지 않아요.
퇴근하고나면 몸이 너무 지쳐서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어요.
집에서 저녁 먹고 좀 쉬다가 나가서 빨리걷기 1시간 에서 1.5시간 하는 건 가능할 것 같아요.

제가 표준체중보다 조금 덜 나가는데요.
당뇨 전단계로 결과 나오면 무조건 체중의 5-10% 정도는 빼야 한다네요.
저는 10% 빼면 완전 패션모델 몸무게로 될 것 같고 그건 무리예요.
하지만 5% 정도는 뺄 수 있어요.
그것도 미용몸무게일듯 한데 그 정도는 빼고 유지할 수 있을듯 해요.

지난 주 후반에 그 우편물 받고선 조금 덜 먹고 했더니만 1주일 새 벌써 1.5Kg 가 빠졌어요.
이대로만 잘 유지해서 일단 제 목표는 7월 말까지 체중 다 빼고
그때 내과 가서 다시 당뇨 검사 해보려고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