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천주교 신자분께 여쭙니다.(세례명 관련)

안녕하세요?
교리수업 중인 예비 새 신자입니다.
부부가 함께 하고 있어요.
세례명을 지어야 하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운명처럼 느끼는 세례명은 '베아트리체' 입니다.
장난처럼 남편과 약속한 게 있는데 삶의 마지막 날
남편은 가수 김동률씨의 '출발'을, 저는 조용필씨의
'슬픈 베아트리체' 를 들려주자고 약속했어요.
남편은 죽음은 또 다른 출발이라서, 저는 슬픈 베아트리체를 처음 듣고 너무 강렬했었기 때문입니다.
(조용필씨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던 때....계기가 좀 웃기지요.)

세려명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 생일 날짜까지(5/10) 일치하는 이름이 바로
"베아트리체"
너무 길고, 또 베아트리체의 일생을 돌아보니
너무 슬프기는 한데 뭔가 운명이라는 생각..

다른 세례명으로 할 경우(리사, 로사, 에바, 젬마, 잔다르크 등)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아서 요즘 고민이
많네요

베아트리체...
세례명으로 별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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