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곳에서 사주를 봤어요. 명리학을 하신 분인것 같아요.
생년월일 시간 이름 물어보더니,
저더러 사주가 아주 총명하고 여성스럽고, 남자만 잘 만나면 되는 좋은 사주래요. 그런데 태어나길 능력에 비해 도도하지 못하고 공주병이 없는 무수리 과래요. 측은지심이 많아 사람에게 싫은 말도 못하고.
그런데 지금 남친은 태어나길 황제기질이 있어서 누구 비위맞추고 굽신구리는 사람이 아니래요. 묵직하고 남성스러운 사주라면서,
이 둘이 백점짜리 사주고 서로 없으면 못살아서 헤어질 수도 없는 사주라고 하네요.
작년에 어거지로 헤어졌다가 서로 일년동안 괴로워서 다시 만났는데,
저는 여전히 확신이 안서서 고민하는 점들이 있거든요.
그냥 재미로 봤는데도 이런 말을 듣고 나니까, 실제로 너무 맞는 얘기들도 많이 들어서 자꾸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