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자친구가 대신 나서는거 극혐이에요

제 직업은 비용을 받고 제 전문지식으로 일을 해결해주는 것인데요.

몇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진상들이 있는데..
남자친구라면서 당사자 대신 나서서 연락오고 그랬던 사람들 대부분 진상이었어요.

그중 가장 당황했던 경험.

상담요청 온 당사자(여자)가 본인 사촌오빠가 검사라느니, 사촌 언니는 회계사 라느니 어느 대학을 나왔다느니.. 하면서 심상치 않은 태도(나 이런 사람이야! 하는 느낌, 그런데 본인 직업이나 출신대학은 말 안함 ㅎㅎ )를 보여서,
보통 이런 사람은 나중에도 피곤하게 굴어서 처음부터 안엮어야겠다 생각함.

비용을 물어보길래 다른데 가라는 의미로 높게 불렀어요. 저희는 비용이 비싸니 다른데 가시라고.
그랬더니 여기서 꼭 하고싶으니 깍아달라고~ 계속 그러더군요. 저는 안된다, 사촌오빠, 언니 통해서 다른 전문가 소개받아서 가시라 했죠.

얼마 후 어떤 남자가 제 이름을 대면서 저를 찾아서 사무실로 전화. 제가 받으니 "아이고, 김대표님" 이러길래 누구지? 했더니 "저 ㅇㅇ이 남자친구에요. 제 여자친구랑 문제가 좀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남자친구니까 제 여자친구 원하는대로 좀 해주세요" "제가 ㅇㅇ이 남자친구거든요"

미친x 아닌가? 지가 돈을 대준단 것도 아니고 지 여친이니 깍아달래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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