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글 올렸었는데
사후경직전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주라는 말씀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15살로 나이도 많았고 월요일부터 밥을 안먹기 시작했는데
요며칠 아침에 일어나면 혹시 죽어있는건 아닌지
퇴근하고 오면 죽어있는건 아닌지 늘 마음 졸였는데
어제밤에 퇴근하고 와서 저녁먹고 좀 쓰다듬어 주고 있다가 갔네요.
가기전에 크게 한번 울더라구요..
생명이 꺼지는 순간을 목격한게 처음이라
좀 무섭기도 놀랍기도 했는데
가는 순간까지 쓰다듬어주며 잘가 나중에 또 만나자 했어요.
오늘 아침 화장하러 가서 기다리며 앉아있을때까지
눈물이 너무 많이 났는데
막상 화장하고 나니까 진정이 되더라구요.
거기있는 수목장에 뿌려서 처리하고 가라는데
그런다고 했다가 또 그러기가 싫어져서
가져온다 해서 가져왔는데 어떻게 잘 보내줄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안그래도 예뻤던 아이가 예쁜 한줌 핑크색 재로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