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남편퇴직기념식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글 올렸어요
피부과도 급히 가보고 , 결국 아무것도 할수 없었죠
지역까페에 헤,메 잘하는데 소개 해달래서 몇댓글이 달리길래 그중 끌리는곳으로 했는데 , 갑자기 헤,메 한김에 남편이 가족사진을 찍고 싶어했던게 기억나 급히 사진관도 알아봤어요
그쪽에서 헤,메 연계 미용실이 있다고 잘한다고 ㅠ
여기서부터 어제 망치는 계기였어요
소신껏 제가 끌렸던곳 했어야ㅠ
8시30분까지 기념식장에 도착해야 했는데
손이 너무 느리고 6시20~8시 꽉채워 끝냄 , 중간에 빨리 빨리 체크못한 우리탓도 있죠 ㅠ
막히는 도로 상황에 맘은 타들어가고 진짜 도착하기 까지 50년은 더 늙은 최악의 하루가 될뻔했어요
좀더 신경써서 같은 자리에 있어주려한것뿐인데
마지막 퇴직식을 저로 인해 34년간 수고가 날아갈뻔 했습니다 ㆍ
행사장도착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기념식보다 성대했어요
5팀정도 퇴직식 합동이였는데
옷과 신발 안갖쳤으면 큰일날뻔했구나 ㅠ
헤,메를 제가 한게 오히려 자연스러울뻔 했으나 신경쓴 티는 났지만
사진은 박살이 났네요(옷은 오드리햇번스타일이에요)
메이크업때메 더 팔자가 도드라지고 한쪽얼굴이 더 할매볼처럼 처져서 볼수가 ㅠ
희한하게 사진관가면 사진 잘 나올꺼 같다 하시는데 막상 찍으면 못봐줄 정도에요 ㅠ
차라리 핸폰 사진이 더 잘나와요ㅠ
머리를 잠시 만지는 순간에 저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이 단발머리를 그냥 내리면서 애교머릴 하던지
아님 나이엔 안맞지만 최근에 이뻣던 앞머리살짝 묶어 똥머리 형식이 ㅠ
보여줬더니 올림머리 할꺼라고
결혼식도 아닌데 ㅠ
알고보니 여기가 웨딩숍이였어요
사람 얼굴봐 가면서 머리 스타일을 볼줄 모르는 감이 팍오는 느낌
오늘 불안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간에 머리올리는데 쪼만한 얼굴에 살없는 긴얼굴에 그냥 머리를 잘못 붕뜨게 하니 귀밑애교 머리도 조금 더 내라고 해도 초지일관 뒤로 넘기고 ㅠ
진짜 가발을 뒤집어쓴
정말 최악이였어요
절대로 사진이 잘 나올수 없는
안그래도 입툭튀인데 정말 중간에 머리를 바꾸고 싶어도 시간이 벌써 ㅠ
그냥 울고 싶었죠
얼굴화장도 꼼꼼히 한다고 했지만 시간을 너무 허비
전문가라고 밑기질 않을솜씨
뒤늦게 안사실이지만 사진관이랑 윈원하는 관계구나
근데 저같으면 이 웨딩숍 추천 안할꺼 같거든요 .
오히려 손님이 떨어질꺼 같은데
후배도 제가 가족사진 찍으면 소개해달랬는데, 두집다 패쓰하고 딴 사진관 추천해요
사진 촬영시도 꼭 제대로 알아보시고 하길요
매장가면 사진액자 비용만 얘기를 해요
다찍고 나면 사진사 촬영비 20만 수정 한컷당 만원해서 계속 올라가요
100컷을 일부러 넘게 찍는 이유도 있고요
필름이 100장부터는 가격이 더올라요 ㅠ
이래 사진관가면 사기당한다는 말이
액자값50 이라 했던? 상담시 직접방문 다른 부대 설명은 없었어요 ㅠ설마 이러고 첨부터 100 을 잡았기에 망정이지
115컷중 추리고 추려서 50컷 정도
3장은 메인 보너스등 보정컷 기본만
그냥 총 안든 사기다 싶긴 했어요
결국 95만원정도 결제 ㅠ
솔직히 가족사진도 헤,메가 망해서 찍지말까 하다가 괜히 남편 좋은날에 (정복입고 가족사진 찍는 로망)제가 기분망칠까봐 그냥 진행했습니다
한평생 얼굴 못생긴 저 만나 사진도 제대로 없음
50줄 넘어서 그나마 앞머리 자르고 사진찍을 용기도 생김요
남편은 본인 직업을 너무나 사랑하고 ,아직도 사랑하고 죽을때까지
사랑할꺼 같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라 1년 채 쉬지 않고 또 직업현장으로 (제가 떠민거 아닙니다, 연금도 바로 나와요 55세)
딸이 대2라 5년만 더 근무할생각이라고 해요 .
남편도 동갑인데 이제 늙는지 팔자주름이 최근에 심하네요
동기둘중 5명 안에 드는 최강동안인데도 세월은 피할수가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