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나라 클래식 시장과 트로트


참 안타까워요.
학생들 기량은 지금 세계적인 콩쿨에서 성악, 기악 수상을 휩쓸고 있는데
시장이 너무 좁아서 다들 그렇게 수상하고 거진 대부분이 독일은 작은 시라도
대부분은 시립 교향악단도 있고 발레단도 있고 전속가수로만 활동해도 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실컷 키워서 그 인재들이 외국에 있거나 
유학 중 그 외로운 시간을 견디기 어렵고 앞길에 대한 불안감 등등 고민스러우면 
한국에 들어와서 렛슨하거나 최근에는 그래도 대중적인 팬텀싱어라는 프로라도 나가서 
1, 2위라도 하면 이름 알리고 좋은데
그도 아니면 진짜 너무 좁은 시장에 인재는 너무 많고 기형적인 것 같아요.
오죽하면 손태진도 트롯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으니 서울대 음대 가서
경연 1위 하고도 트롯 시장에 나오는 건 결국 
시장이 너무 좁아서, 관객수가 너무 적고 직업으로서 안정적이지 못해서 아닌가요?

일본이야 발음이 안돼서도 못하지만 중국 같이 인구 많은 것도 아니고 
이 작은 나라에서 노래 잘하는 사람이 이리 많은 것도 참 놀라운데 사람들이
너무 그쪽 음악의 아름다움은 접할 시간이 없는 건지 외국어라 진입장벽이 높은건지
좋은 다른 세상이 있음을 못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팬텀싱어에 나온 사람들 중에 성악 전공자들 무지 많던데 그들 모두 보면 1,2,3위를 못한 사람이라고 해도
매력적인 사람도 많고 젊고 기대되는 사람도 많던데 이 사람들이 자기를 알리고 대중적으로
인기도 얻고 아니라도 생활할 안정적인 직장이 너무 한정적인 게 안타깝네요. 
트롯만이 음악은 아닌데 심지어 10살도 안된 애가 꺾어 가면서 인생이 어쩌고 하는 소리 듣다보니
꼭 정통 클래식 아니라도 크로스오버도 있는데 싶은 마음이에요.

맞아요, 잠깐이라도 클래식을 들고 접할 시간이 필요해요.
바보상자 티비라고 해도 사이 사이 좋은 가곡이든 클래식 한 곡 정도는 넣어서 
그런 쪽 음악도 애쓰지 않아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 싶어요.
맨날 그 트로트 만 틀어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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