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학부모로 만나 계모임으로 계속 만나고 있구요.
내가 제일 나이 많음.
캐나다로 여행을 가게 된 걸 알리니 한 엄마가 캐나다에서 파는 어떤 약이 좋다며 가면 사먹어보라는거에요.
뭐 약 사먹을 일이 없는게 일단 좋고 약은 사먹을 일 없으면 안먹죠.
그래서 좋은 마음으로 필요하면 사다줄까? 했어요.
캐나다 퀘벡쪽은 갔었지만 약 살일이 없었고 익숙한 미국 생각하면 cvs같은 곳이 워낙 많으니 오가다가 들러서 사면 되겠지 헸어요.
그랬더니 사주면 고맙지 하길래 알았다 얼마나 필요하냐 했더니 4-5박스..
그러곤 캐나다에 가보니 약국이 생각보다 많질 않더라구요.
일부러 구글맵에서 찾아가야할정도..
워낙에 여행 일정이 빡빡하기도 했고..어쨌든 사준다했으니 시간내서 약국찾아서 갔더니 또 그 제품이 없어요.ㅠ
시차땜에 바로 연락도 안되고 지금 사지 않으면 이동 중이 또 다른 약국을 찾아가야할 판...남편 눈치도 보이고..완전 스트레스였어요.ㅠ
한국시각 새벽에 톡을 올리고 결국 그곳에서 못사고 이동하는데 한국시각으로 아침에 확인해서 답글들이 달리더라구요.
그래서 호텔 들어가는 길에 있는 약국 찾아 일부러 또 갔어요.
40알에 한국돈 20000원+택스. 가격 사진 다 올렸구요. 싸진 읺으니..
사달라고 한 엄마는 4통 사겠다고.. 그러니 다른 엄마도 나도 나도.. 그렇게 해서 3명이 각각 4통씩 사달라고 하는거에요. 정작 저는 1통도 안샀어요.ㅎㅎ
4통씩 12통을 사서 보니 한명당 91460원.. 영수증 사진찍고 카드 결제한거 바로 톡에 올렸어요.
이렇게 나왔다고 올리니 한 엄마가 "약값이 왜 이렇게 비싸? 그럴줄 알았으면 1통만 사달라고 할걸" 그러는거에요.ㅎ
그래서 가격표 사진까지 다 올리고 했는데 그렇게 고생해서샀더니 저런 말을... 완전 짜증이 났구요.
그러면서 입금을 했다고 하는데
1명은(약 사달라고 한 엄마) 92000원 입금
나머지 2명은 91460원씩...
와.. 뭘 바라고 사러 다닌 것도 아니고 좋은 마음으로 사다주겠다고 했지만 어떻게 십원단위까지 딱 맞게 보내는지..제가 이상한건가요?
한국에서 모임 후 어떤 엄마가 카드결제하고 1/n 보내주는 경우에 저는 항상 넉넉하게 보내거든요.
어떤 사람은 깔끔하다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저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