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강아지 낳은지 3주 되었어요.
앞집, 옆집 (전원주택) 아주머니들께서 개를 많이 좋아하세요. 평소에 고기나 맛있는거 있음 일부러 가져다주시구요.
그때는 짖지도 않고(타인보면 많이 짖어요) 잘 받아먹었는데
2주전에는 앞집 아주머니께서 강아지 보신다고 개집 가려놓은 보자기 들추고 보시다가 물리시고 넘어지시고(지금 많이 편찮으신데 컨디션따라 좀 괜찮으실때는 바깥 산책 하시거든요. 저는 집안에 있을때 밖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튼 천만다행으로 괜찮았는데
오늘은 옆집 아주머니께서 개한테 갔다가 물리셨대요.
이 이야기를 좀전에 전화로 남편한테 들었는데 전에 먼저 물린 앞집 아주머니네 아저씨께서 남편에게 전화해 사람 무는 개를 계속 집에다 둘거냐고 하셨다네요. ㅠ
옆집 아주머니도 지병이 있으신 분인데 워낙 개를 이뻐하세요. 이번에 강아지 낳았을때도 황태 미역국을 세번이나 끓여다 주셨거든요. 아니~ 새끼 낳아서 예민한 개한테는 왜 가셔서 ㅠ.. 저도 너무 속상한데 앞집 아저씨께서는 그래도 그런 말씀은 좀 아니시지 않나 싶어서요.
새끼 낳으면 당연히 예민한데 왜 가셔서 ㅠ
날선 댓글은 안주셨으면 좋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