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어 유치원' 사라진다...찬반 논란



월평균 175만 원 '영어 유치원' 사라진다...찬반 논란

현행법상 유치원이 아니지만 사실상 영어를 가르치는 유치원으로 운영해 온 '영어 유치원'이 앞으로 금지됩니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교습 과목 신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교습 과목을 재등록하게 한 뒤 내년 상반기에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6개월 뒤면 영어 유치원이 사라지게 되는 건데요.

'현재 다니고 있는 아이는 어쩌라는 거냐'는 댓글이 인터넷상에 많이 보였습니다.

일부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인근 유치원이 과밀 상태라 유치원 세 군데에서 다 떨어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영어 유치원'에 보냈다는 분도 여럿 있었는데요, 과연 이런 아이들을 유치원에서 다 수용 가능한지 의문을 표했습니다.

'유치원은 한 반에 20∼30명이 넘어 관리가 상대적으로 안 된다', '공교육의 질을 올리는 게 먼저'라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영어 유치원이 커리큘럼은 그대로 두고 법인만 나눠 1층에서는 식당을, 2~3층에서는 영어, 4층에는 예체능 학원을 차리는 꼼수 운영이 성행할 것이다.

가뜩이나 비싼 원비가 더 비싸지는 거 아니냐.'

'영어 유치원에서 못하게 하면 예체능이나 한글, 수학 학원 다 따로 다녀야 해서 사교육비가 더 늘어날 것 같다'

반면 정부 방침이 옳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어학원에서는 영어만 가르쳐야 한다.' '정규 교육을 받은 유치원 교사가 없는 학원이 유치원 행세하는 건 사라져야 한다'는 겁니다.

'사교육의 최고봉이라고 할 만큼 큰돈을 받지만 뭘 가르치고 뭘 먹이는지 감사조차 받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우리 애만 영어 유치원 안 보내면 뒤처질 것 같아 보내는데 다 같이 못 보내면 불안 심리가 없어지니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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