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다른집 남편들은 족보 알아요?

둘째 중2아들이 요즘 아빠에게 반항기가 조금 보여요. 대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아빠를 귀찮아한다던가, 아빠가 뭐라 하면 아빠도 그러면서 왜 나만 그래요..이런 식으로..
예를 들면..남편이 애한테 공부는 안하고 왜 하루종일 놀기만 하냐..이러면 아빠도 하루종일 놀잖아요. 이렇게 대꾸해요.
남편이 두달정도 백수였는데 하루종일 쉬기만 했어요. 회사 그만둔 것도 알고 집안일 전혀 안하는걸 애도 알죠. 회사다녀도 집에선 쉬기만 하니 애도 아빠는 쉬기만 하는걸 알아요. 근데 옆에서 지켜보니 애를 나무랄수도 없었어요. 틀린 말은 아니니까..

아이가 공부한다고 스카다니는데 핸드폰사용시간이 너무 많아 제가 잔소리 좀 했어요. 옆에서 지켜보던 남편이 핸드폰 압수한다 했더니 아이왈...족보 푸느라 그랬어요..그랬더니 남편이 왜 그걸 핸드폰으로 하냐...문제집 풀어!! 이러면서 애를 혼내는데 옆에서 지켜보는데 짜증이 나더군요. 핸드폰으로 족보문제를 볼 수 있는진 저도 몰라요. 근데 어쨌든 족보가 뭔지도 모르면서 아이를 혼내는게 웃기기도 하고 기가 막히기도 하고..

이런 식으로 자꾸 남편과 애가 트러블이 생기네요.
근데 중고생 있는 다른집 남자들도 족보 모르나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