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좀 봐주세요. 너무 답답해요.

저희는 3남매예요.
2남 1녀
동생은 미혼이고요.
다들 우애좋고 잘 지내요.
어제 엄마 생신이라 제가 집에서 대접했어요.
그전에는 늘 외식요.
대접하고 싶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했어요.
다들 맛나게 너무 잘 먹고 분위기 좋은데 엄마가 잘 못드시는거예요.
저도 종일 지쳐서 잘 안 넘어가더라고요.
알고보니 엄마가 오시면서 우리 밑반찬 해오느라 너무 지친거예요.
그래서 밥도 제대로 못 드신거죠.
너무 속이 상했어요.
다들 가고 엄마는 울 집에서 주무시는데
제가 생신상 차리는데 왜 밑반찬 해오냐고? 지쳐 식사도 못하냐고?
엄마는 손이 커서 바리바리
오빠네랑 동생 조금씩 덜어가고
제 입에도 안 맞는 반찬은 또 다 제 차지.
평생을 제발 먹기 싫다고 그만하라고..해도 안돼요.
그거 하느라 엄마는 또 지쳐 생신음식 못 드시고
저는 또 냉장고 들어갈때도 없는데 밑반찬들 화나고
제가 왜 평생을 이렇게 말해도 안 들어주냐고?
화내고 난리쳤어요.
김장 할때도 제가 전업이니 저랑 둘이 백포기쯤 하면
몸 약한 저는 일주일을 앓아요.
제가 안도와 주면 혼자 하시겠죠 .
올케는 일부러 연차쓸수 있어도 모른척 하는것 같고요.
주말에 하면 되는데 엄마가 주말에 알바 같은걸 했어요.
저는 뭐 올케언니도 자기 생활있으니 불만 같은거 없어요.
정말 기꺼이 제가 원해서 했어요.
근데 이제 김장할때 다같이 모여 하자니
엄마가
넌 어찌 그러냐? 됐다 나혼자 할게. 이런식의 대답이예요.
전 합리적인 안을 제시 한건데...
항상 내가 다하고
대화가 이런식이니 전 나쁜 사람이 되는거예요.
엄마는 굉장히 희생적이고 제가 안하면 혼자 할 사람이예요.
전 도와드리고 싶고
다같이 하면 더 수월하겠다..이러면
제가 못돼고 별난 사람 같이 되는거예요.
오히려 올케언니는 착한 사람이고
이런 말 하는 저는 나쁘고..
늘 일은 내가 다하고 있고
정말 뭔가 너무 억울하고 내가 바보같고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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