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바닥에 방석을 깔아줘도 소파에서 주로 생활하던 아이라 소파로 올라가고 싶다고 소파를 처다보면서 낑낑대더라구요
엄청 비싼 소파는 아니지만 구입한지 1년도 안된 가죽소파라 썩 내키진 않았지만 하두 낑낑대서 그래 올라가라 올라가 하고 소파에 방석을 깔아줬어요
근데 이 강쥐가 방석은 또 싫다하고 소파에 깔린 양털 소파패드에 앉고싶다고 낑낑대는거에요 방석에 앉혀놓으면 양털로 쪼르르 가는게 귀엽기도 해서 냅뒀는데 나중에 이놈 가고 나서 소파에 앉으니 양털패드에서 올라오는 개냄새가 장난아니게 빡쳐서 세탁기 돌려버렸어요
친구 말로는 자주 씻기는게 개한테 안좋아서 어쩌다 한번씩 씻긴다더라구요 암튼 저는 강쥐는 못키울것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냄새에 몹시도 민감한지라 ㅜㅜ